[띵캣] 딱 하루 남았어요, 이토록 다채로운 고양이 영화들 🎞️🐈

길고양이&동물권 뉴스레터

2024. 10. 23.

2024.10.23 | Vol.85

수요일 아침, 띵캣과 함께 하는 고양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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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고양이 & 동물권 뉴스레터 '띵캣'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고양이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재채기나 콧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열이 오를 수도 있대요. 보통은 7~10일 정도면 호전되지만, 아픈 곳이 있거나 오랜 실내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고양이들에겐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해요.

집사님들은 밖에서 돌아왔을 때 손을 꼭 깨끗이 씻고 실내 온도 유지에 신경을 써주세요. 레인저님들은 혹시 돌보는 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눈물이 많아지는지, 식욕이 갑자기 줄어들진 않는지 관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도 고양이도 건강하게 가을을 나면서, 더 추워질 겨울을 같이 대비해보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캣띵' 코너로 인사드립니다. 구독자 여러분이 사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양이 관련 제품 또는 콘텐츠를 소개해드리는 '캣띵'! 오늘은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고양이 단편 영화들을 알려드릴게요. 그런데 이제 시간 제약을 곁들인...⏱️😅

오늘 막을 내리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온라인 상영작 중, #고양이 키워드로 분류되는 영화들을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딱 하루 남았어요, 이토록 다채로운 고양이 영화들 🎞️🐈

글. 에디터 쑤

매년 10월, 동물이 등장하고 동물권 이슈를 다루는 전세계 영화들이 서울로 몰려듭니다. 바로 '서울동물영화제(SAFF: Seoul Animal Film Festival)'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올해에도 메가박스 홍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렸고, 일부 상영작은 아직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에서 상영 중입니다.

일반 극장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동물 영화에 관심 있으시다면, 오늘 자정 전까지 퍼플레이의 서울동물영화제 상영관으로 달려가보세요! 티켓 구매는 오후 11시 59분까지 가능하고, 구매해둔 티켓은 구매 시점에서 24시간 뒤까지 시청이 가능하답니다!🤗

놀라운 사실은 티켓 가격이 최대 3,000원이라는 것! 단편경쟁 부문 본선에 오른 15편의 영화는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온라인 상영관에서 오늘 내로 결제해둔다면 내일까지도 볼 수 있는 고양이 영화 3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전부 30분 이내의 단편이라 금방 보실 수 있어요. 추천해드리는 영화를 모두 봐도 러닝타임은 41분! 티켓값은 2,000원이랍니다! 우와 커피보다 싸다! 하지만 여운은 커피 향보다 오래 남을 거예요.🐈💭

서울동물영화제(SAFF: Seoul Animal Film Festival)는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영화제로 올해로 7살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 동물권 이슈와 비인간 존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하는 영화들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에서는 24개국 55편의 작품이 상영되었고, 단편경쟁 부문도 운영하여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미튼스에 대한 찬가 Ode to Mittens>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024｜미국｜9분｜실험영화｜전체 관람가

감독: 게릭 기븐스(Garrick GIVENS)

티켓: 무료

아방가르드 비디오 제작자이자, 학제 간 아티스트이며, 영화 이론가인 미국의 게리 기븐스 감독이 담아낸 반려묘 '미튼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 감독은 시놉시스에서 이 영화를 '나의 고양이 미튼스에 관한 짧은 시로 이어지는 몽타주'라고 소개합니다. 영화 속 모든 순간 절절하게 전해지는 '미튼스'를 향한 애정어린 시선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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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냥 The Cat Hunt> *월드 프리미어

2021｜일본｜7분｜다큐멘터리｜전체 관람가

감독: 소마 아카리(SŌMA Akari)

티켓: 1,000원

프로그램 노트

<고양이 사냥>은 미스터리나 도시 괴담처럼 시작하지만, 최종적으로 우리가 사는 도시의 동물들에 대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질문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중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인간이 도시의 동물을 얼마나 편의적으로 처리하며, 그에 무신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실험영화이다. (황미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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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잘 지내고 있다 Lick a Wound>

2024｜프랑스｜25분｜실험영화｜전체 관람가

감독: 나탄 갈리(Nathan GHALI)

티켓: 무료

버려진 교회의 지하에서 신비로운 동물 공동체가 인간의 눈을 피해 자신들만의 의식을 치릅니다. 인간 없는 세계 동물들의 삶을 다층적이고 두터운 레이어로 상상하는 실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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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에는 사실 더 많은 고양이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만 상영되었던 작품들은 폐막한 현재 온라인 상영관에서 볼 수 없는데요. 바로 볼수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추천하고픈 고양이 영화들을 소개해드려요.

기억해두었다가, 다른 영화제나 다른 온라인 창구에서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네가 혼자 있는 동안에 While You're On Your Own>

2024｜한국｜39분｜전체 관람가

감독: 박소현

‘고양이 돌봐드립니다’라는 말을 듣고 자신들의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이들의 연락이 걸려 온다. 주로 한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투약해야 하고,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노묘들이다.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이상의 긴 기간 돌봄이 갑자기 필요하게 되면서 소문을 듣고 연락해 온 고양이들의 반려인들이 편지를 남긴다.

<아메리칸 캣츠: 좋은 놈, 나쁜 놈, 귀여운 놈 American Cats: The Good, the Bad, and the Cuddly>

2024｜미국｜94분｜12세 관람가

감독: 토드 비버 (Todd BIEBER)

코미디언 에이미 호가트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의 이면을 파헤친다. 반려묘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간단하고 위험하지 않은 수술처럼 보이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미국 전역에 걸쳐 감춰진 사실이 드러난다. 수의사, 활동가, 보호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비인도적인 수술을 장려하고 이윤을 축구하는 산업 비리를 폭로한다.

<플로우 Flow>

2024｜라트비아, 프랑스, 벨기에｜85분｜전 관람가

감독: 긴츠 질발로디스 (Gints ZILBALODIS)

인간의 흔적으로 가득 찬 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 듯 보인다.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후, 검은 고양이는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와 함께 유일한 피난처가 된 배에 올라 인간이 없는 세계를 누비며 눈부신 항해를 시작한다. 칸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호평받은 2024년 애니메이션 화제작.

일교차 심할 때 특히 주의! 반려동물 감기 예방하는 방법 [박준서 수의사 반·동·건 칼럼]

헬스인뉴스 | 임혜정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심할 때에는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는 환절기에 급격한 기온 변화에 영향을 받아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감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더 보기

"20년 동안 절실하게 기록한 사진... 모두 '늙어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오마이뉴스 | 이호정, 김경민, 김효원 기자

[인터뷰] 길고양이 사진집 <모두 늙어서 죽었으면 좋겠다>를 낸 김하연 작가

이 책의 저자 김하연씨는 길고양이 사진을 찍으며 이들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작가다. 자신을 길고양이 찍사 겸 집사라고 소개하는 그는 고양이 눈빛을 보고 사람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로 그들을 담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왜 그리 사람을 두려워하는가.' 이 물음이 그가 고양이 사진가로서 삶을 시작한 동기였다. ...더 보기

늘어난 로드킬, '불쌍하다'하고 끝날 일 아닙니다

오마이뉴스 | 이현우 기자

지역과 지역을 잇는 교통망이 발달할수록 당연히 비인간동물의 거주지는 파괴된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는 비인간동물의 이동 경로를 끊어버린다. 마치 도로 위 자동차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레이저터널이 된 셈이다. 새로운 도시가 개발되거나 도시와 도시를 잇는 도로가 개발될 때만 비인간동물의 죽음이 발생되는 걸까. 그렇지는 않다. 도심 내부의 밀도를 높일수록 죽는 동물의 수도 증가한다. ...더 보기